1. 주요 정보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 입사하여 각본과 감독으로 활동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2019년 작품입니다.
포드 V 페라리는 20세기 폭스에서 제작되었으나 폭스가 디즈니에 합병되면서 월트 디즈니 영화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제임스 맨골드는 위대한 쇼맨을 기획하였고 로건을 제작하였으며 인디아나 존스 5 제작도 중 스티븐 스필버그의 하차로 감독을 맡기도 했습니다.
포드 V 페라리는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 주연이며 상영시간은 2시간 32분입니다.
2. 포드 v 페라리 줄거리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며 즐기던 두 남자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포드 v 페라리.
1966년 포드의 회장 헨리 포드 2세는 자동화 생산 라인을 만들어 자동차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매출 감소의 새로운 판로를 마련하기 위해 스포츠카 레이스의 절대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페라리와의 합병을 추진합니다. 하지만 막대한 자금력에도 불구하고 엔초 페라리로부터 모욕적인 말까지 들은 헨리 포드 2세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페라리를 박살 낼 차를 만들 것을 지시합니다.
르망 24시는 지옥의 레이스라고 불리는 세계 3대 자동차 레이싱 대회인데 24시간 동안 제일 긴 거리를 달리는 차가 우승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지옥의 레이스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레이서가 중간에 교체되기는 하지만 차는 24시간 쉬지 않고 달리는데 24시간을 지속적으로 달려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빠른 속도로만 달리는 것은 의미가 없고 24시간 내내 같은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카레이서의 집중력과 체력 그리고 레이싱카의 내구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레이스입니다.
출전 경험조차 없는 포드는 르망 24시에서 6연패를 차지한 페라리에 대항하기 위해 르망 레이스 우승자 출신인 자동차 디자이너 캐롤 셀비를 고용합니다.
캐롤 셀비는 르망 24시에서 선두로 달리던 중 연료 부족으로 과열된 차체에 휘발유가 닿으면서 발화 도중 셀비의 몸에도 불이 붙는 사고가 일어납니다. 다행히 방화복을 입어 부상은 입진 않았지만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셸비는 다시 트랙으로 복귀하고 결승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7000 RPM이 넘게 차량을 운전하다 몽롱한 상태에 빠집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심장판막이 손상되어 은퇴 후 자동아 튜닝 브랜드를 만들어 차량을 개조하고 판매하는 일을 하지만 이 일이 지겹고 따분하기만 한 차에 포드에서 페라리와의 레이싱을 제안합니다.
엄청난 자금을 제안하며 셸비에게 르망 24시에서의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고 셀비는 켄을 찾아가 함께 일하자고 제안합니다. 켄이 융통성이 없고 말을 직선적으로 해 주변인과 어울리지 못하지만 열정과 실력만큼은 최고인 레이서 라는걸 알고 파트너로 영입한 것입니다. 사회생활이 서툰 켄 마일스는 세금이 체납되어 운영하는 정비소가 압류당할 지경에 이르자 레이싱에 참가하기로 결정합니다.
켄과 셸비는 르망 24시에서 페라리를 이길 포드 GT 40의 개발에 매진하는데 켄은 르망 대회날 회사의 반대로 드라이버로 출전하지 못하게 됩니다. 켄은 혼자 정비소에서 라디오 해설만으로 차량의 문제점들을 모조리 잡아내며 레이싱의 전략과 예상까지도 완벽하게 잡아냅니다. 켄이 빠진 르망 경기에서 포드는 페라리에 참패하고 헨리 포드 2세는 셸비에게 분노에 가득 차서 그만둘 것을 권합니다. 셸비는 레이스에 지금처럼 사공이 많으면 절대 승리할 수 없으며 그럼에도 이 정도의 성적을 낸 것, 포드 GT 40을 보며 페라리도 이렇게 빠른 차를 본 적이 없을 테니 지금 두려움에 떨고 있을 거라며 회장을 설득시키고 셸비에게 전권을 내어줍니다.
켄을 찾아간 셸비에게 켄은 주먹을 날리고 둘은 한바탕 주먹질을 하며 뒹군 뒤 화해합니다. 이제 다시 페라리를 이길 포드를 만들기 위해 매진한 켄과 셸비. 이제 아무런 제약이 없을지 알았더니 약속과 달리 포드 2세는 부회장 비비에게 레이싱 부문 총괄권을 넘겨주고 켄과 셸비가 못마땅한 비비는 데이토나 24시 대회에 다른 레이싱 팀을 구성하였고 켄이 제대로 달리지 못하게 제한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켄은 우승하고 드디어 르망 24시에 출전하게 됩니다.
처음 출발이 더뎌진 켄은 뒤쳐졌지만 마지막으로 갈수록 최고 속도가 밀리던 페라리는 모두 탈락하게 되고 1,2,3위 모두 포드 차량이 점령한 가운데 포드의 팀원들과 임원들은 승리를 자축하는 분위기가 됩니다.
그러며 세대의 차량이 함께 들어오면 광고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제안하며 이미 한 바퀴나 먼저 돌고 있던 켄은 결국 그 제안을 받아들여 멈춰서 있다가 함께 들어오는데 대회 규정상 출발 위치가 뒤에 있던 브르수 맥라렌이 우승을 차지하고 모든 스포트 라이트는 맥라렌에게 몰립니다.
스탠드에 서있던 상대팀의 회장 앤초 페라리만이 모자를 벗어 켄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이후 몇 달이 지난 시점 알루미늄 차체의 신형 차량을 테스트하던 도중 원인 불명의 이유로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고 켄은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3. 포드 V 페라리 리뷰
좋아하는 두 배우 크리스찬 베일과 맷 데이먼이 연기를 함께 볼 수 있는것 자체가 좋았고 1960대 배경으로 그 시대 차량들을 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또 자신의 전부를 걸고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두 남자의 실제 이야기라 감동적이었습니다.
죽음의 레이스라 불리는 레이스에 도전하고 보수적인 포드의 임원들을 상대하고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 상대 페라리와의 대결에 겁내지 않고 도전하는 것, 인간의 도전과 노력, 꺾이지 않는 신념에 가슴 두근거리는 영화였습니다.
레이싱 영화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영화 속 나왔던 그 배기음들이 귓가에 한동안 맴돌았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자동차 경주를 잘 묘사한 것만으로도 포드 v 페라리는 볼 가치 100프로인 이 영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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